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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8

조설은 오묘의 방문 앞에 도착해 문을 살짝 밀었다. 오이호가 오묘를 안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의 잘생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었고, 이것만으로도 오이호가 오묘에게 가진 감정이 진실함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아, 형수님, 오셨군요, 들어오세요," 오이호는 조설이 문간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서둘러 인사했다.

조설은 수줍게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그녀는 오이호를 바라보기가 조금 민망했다. 오이호는 침대 가장자리를 두드리며 말했다. "형수님, 앉으세요! 요즘 고생이 많으셨죠." 오이호는 조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