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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2

이때 마침 손비호가 앵앵의 미모에 대해 듣고, 군대를 이끌어 보구사를 포위하며, 앵앵을 강제로 아내로 삼으려 했다. 최 노부인은 급박한 상황에서 앵앵의 의견을 따라, 군대를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앵앵을 그에게 시집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장생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편지를 써서 옛 친구인 백마장군 두확에게 군대를 이끌고 와 포위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사태가 해결된 후, 최 노부인은 결혼 이야기는 입에도 올리지 않고, 단지 두 사람에게 형제자매로 지내라고만 했다. 장생은 크게 실망했지만, 다행히 앵앵의 시녀 홍랑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