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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7

그녀는 버들같은 허리를 굽혀 침대 밑에서 나무 상자를 끌어냈다. 나무 상자를 열자 안에서 두 개의 통장을 꺼냈다. 상자 안에는 또 금빛이 찬란한 장신구 몇 개가 있었다. 엄마야, 부자네, 부잣집 아줌마!

"자, 이 통장에는 이십만 원이 있고, 이 통장에는 십오만 원이 있어. 그리고 이 장신구들은 왕취안이 이 몇 년 동안 나한테 준 거야. 대략 오육만 원은 될 거야! 다 합치면 사십만 원이 되는데, 사십만 원이면 교실 몇 칸 짓는 건 분명 문제없을 거야. 다른 시설은 우리가 나중에 천천히 지어가면 되고, 그때는 네 이름으로 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