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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4

"우 의사님, 빨리 말해봐요, 어떻게 저를 도울 생각이에요? 왜 그의 가족 상황을 물어보시는 거예요?" 야오나가 의아하게 물었다.

"야오 국장님, 먼저 그의 가족 구성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제가 분석해 드릴게요," 우얼후가 웃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그 노인 부부는 거의 퇴직할 나이예요. 남편은 앞으로 2년 후면 퇴직하고, 부인도 50대 중반으로 시우양현 소극단의 단장인데, 곧 퇴직할 것 같아요. 올해나 내년쯤에요. 부부에게는 아들 하나와 딸 하나가 있는데, 아들은 서른다섯 여섯 살로 현 제1중학교 부교장이고, 며느리도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