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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8

우이후는 당당한 부성장이 이렇게 자신에게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매우 불편했지만, 그래도 그에게 어떤 약속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그의 손을 잡고 말했다. "천 성장님,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 일단 그녀를 제가 데리고 있겠습니다! 제가 그녀의 병을 치료한 후에 다시 이야기하고, 결혼 문제는 일단 언급하지 맙시다. 제가 거절하는 것도 아니고, 동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아요,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겠네요. 우 의사, 내일부터 딸을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명심하세요, 건강한 딸을 돌려받아야 합니다.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