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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안 돼, 너는 꼭 가야 해. 우리 여동생이 네가 들러리를 서주길 원해. 그 애가 널 좋아하는데, 네가 안 가면 우리 집에 찬물을 끼얹는 거 아냐?" 우광이 화가 나서 말했다.

"우광, 너도 마을에서 좀 지위가 있는 사람인데, 한산촌 근처의 풍습은 알고 있잖아. 내가 들러리고 네 아내가 들러리인데, 신방이 양가릉에서라면, 그쪽에서 어떻게 신방을 놀릴지 알아? 만약 그날 너희가 내 신방을 놀렸던 것처럼 하면 어쩌지? 내가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해봐." 우이후가 반문했다.

우이후의 말에 우광은 대답을 못했다. "어쨌든 너는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