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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9

"음, 택성, 난 당신을 원망한 적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늙기 마련이니까요. 이호가 정말 당신 건강을 잘 돌봐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나이 들었는데도 자꾸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을 생각하게 되네요. 정말 나이 들어서도 못 고치는 버릇이에요!" 이봉영이 수줍게 말했다.

"그렇지 않아요. 생리적 욕구잖아요, 정상적인 거죠. 당신이 괜찮다면, 내가 손이나 입으로 해줄까요? 어때요?" 박택성이 웃었다.

"그냥 그대로 두세요! 당신이 이렇게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아마 몇 년 후면 이런 생각도 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