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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5

"한 번에 두 시간 넘게 했어? 콘돔 썼어?" 이봉영이 작은 소리로 물었다.

"콘돔이라니, 당연히 그냥 그렇게 했지. 재진 언니가 날 구해주지 않았으면 그 사람한테 지쳐 죽을 뻔했어. 그 사람이랑 재진 언니도 한 시간 넘게 했다고! 그러고 나서 또 나를 괴롭히더라니까. 우리 둘이서 그 사람을 세 시간 넘게 상대해줘야 겨우 사정했어. 낮에도 몇 시간 동안 우리랑 또 했다고!" 박금예가 자랑스럽게 웃었다.

"세상에! 정말 그런 남자가 있긴 하네? 그 사람이 의사라고 했지?" 이봉영이 물었다.

"응, 명의야. 대형 병원에서도 치료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