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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3

"허허, 장 서기님, 감사합니다! 이 두 분이 바로 제 딸들입니다. 이쪽은 둘째 딸 주요이고, 이쪽은 셋째 딸 주원입니다. 얘들아, 이분은 수현의 아버지 같은 장 서기님이시란다." 주례천이 웃으며 말했다.

오이호는 이택진의 손을 잡고, 양옥교의 안내를 받아 장 서기와 주례천 부녀 셋과 함께 수빈관으로 향했다. 그들은 곧장 별실로 들어가 주객의 위치에 맞게 자리에 앉았다.

오이호는 수현에 오면 당연히 요나가 생각날 터였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양옥교에게 웃으며 말했다. "옥교 누나, 요나를 불러오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아이도 데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