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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61

"자, 형제, 앉게, 어떻게 그를 찾았는지 말해보게.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자세히 얘기해 보게..." 유 서기가 웃으며 물었다.

"하하, 유 서기님, 이 녀석 정말 교활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교활해도 결국 서기님 말씀대로 됐잖습니까? 서기님께서 왕 사원에서 잠복하라고 하셔서 저는 며칠 밤 동안 계속 그곳에 잠복해 있었습니다. 처음 이틀은 아무 발견도 없었는데, 어젯밤에야 그를 발견했죠. 그가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아십니까?" 우이호가 웃으며 말했다.

"어디에 숨어 있었나? 혹시 앞 전각 지하실인가?" 유 서기가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