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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4

온종일 오후 내내, 오이호는 수구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진료를 거절했고, 매자와 란화 등 모두를 돌려보냈다. 그는 수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의 정신 상태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기를 바랐다.

저녁이 되자, 오이호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수구를 재운 후 다시 오덕재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오덕재에게 어떻게 수구의 임신을 알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그녀를 괴롭혀 유산하게 했는지 물어보지 않으면 도저히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

오덕재와 채하는 방 안에서 식사 중이었는데, 오이호가 다시 찾아오자 오덕재는 놀라서 누군가를 부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