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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9

"삼, 난화 언니가 솔직히 말할게! 너도 분명 알고 있을 거야. 우리 여기 풍습이 그렇잖아. 신경 쓰이겠지만, 소가 들러리를 했으니, 그 결과는 너도 짐작할 수 있잖아, 그렇지!" 난화가 어색하게 웃었다.

"난화 언니, 알아요. 주자랑 건군 그 두 개자식들이 있으니, 소는 분명 촌장한테 한바탕 당할 거라는 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왜 아직 돌아오지 않은 거죠?" 삼이 의심스럽게 물었다.

"둘 다 깊이 잠들어서, 우리도 깨우기가 좀 그랬어. 우리 어머니가 너희에게 말은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 삼, 너무 조급해하지 마. 어차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