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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9

박근예는 김태용과 김태의 묘 앞에 서서 죄송한 마음으로 말했다. "태용아, 오늘 나와 이호가 너와 언니에게 참회하러 왔어. 너희가 우리 곁을 떠나기도 전에, 우리 둘이 이미 너희에게 미안한 일을 저질렀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하지만 이건 이호의 잘못이 아니야. 모두 내 탓이야.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를 유혹했고, 내가 주도적으로 그와 함께했어. 내 불충을 용서해 줘. 정말 미안해!" 말을 마치며 그녀는 김태용의 영정 사진을 향해 깊이 절을 했다.

그런 다음 오이호의 손을 잡고 김희연의 묘 앞으로 가서 그녀의 영정 사진에 참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