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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8

"언니, 정말 죄송해요! 너무 부끄러워요.." 오이호가 말했다.

"부끄러워하지 마. 어서 내려가서 뭐라도 좀 먹고, 먹고 나면 빨리 떠나. 더 이상 날 귀찮게 하지 말고.." 이태진이 마음 아프게 말했다.

오이호와 박금예의 배신은 그녀의 마음을 극도로 차갑게 만들었다. 그녀는 원래 그들이 떠나기 전에 두 사람을 맺어주려 했었다. 자신이 가장 무력하고 슬픔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이 자신을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하지만 그들이 이미 함께 있었다는 것, 게다가 자신의 딸과 아들 몰래 그런 관계였다는 사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