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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6

하지만 우이후와 직원들, 그리고 박금예가 아무리 설득해도, 이택진은 끝내 자신의 남편과 아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 보겠다고 고집했다. 어쩔 수 없이 직원은 다른 냉장고를 열었는데, 이 시신은 머리 부분이 크게 부어올라 있었고, 목은 거의 끊어진 상태였으며, 눈알도 튀어나와 있었다. 그의 비대한 체형이 아니었다면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신의 남편이 이렇게 참혹한 모습이 된 것을 본 이택진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우이후가 다시 응급처치를 해서 그녀를 깨웠다. 이번에는 우이후가 무슨 말을 해도 그녀가 김태용의 시신을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