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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7

"수연 동생, 그냥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 집 노 우도 어쩔 수 없어. 누가 대장이 매자랑 잤는지 알았겠어! 너도 알다시피, 매자는 지금 우리 마을의 보물이야. 그녀가 없으면 아이들은 학교도 못 다니게 돼. 우리 집 노 우도 그녀를 거스를 수 없어." 채하는 마치 우덕재의 아내인 것처럼 말하면서 '우리 집 노 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수연이네는 사실 그녀를 무시했다. 우덕재의 본처인 수구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했다. 외모나 인품이나 모두 수구만 못했다. 유일하게 수구보다 나은 점이라곤 나이가 5~6살 어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