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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2

우이후는 오토바이를 타고 산속을 질주했다. 머릿속에는 자신의 여인들 모습이 번갈아 떠올랐다. 그런 생각이 있으니 외롭지 않았고, 그래서 한산촌에서 수하진까지 두 시간 거리를 어느새 수하진에 도착해 있었다.

진에 도착해 허민의 집 단지를 바라보니 마음이 조금 허전했다. 예전 같았으면 분명 허민의 집에 가서 그녀와 함께 한숨 자고 떠났을 텐데, 지금은 허민이 병든 아이를 데리고 한산촌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들은 병 때문에 인연을 맺었고, 이제 허민은 또다시 병 때문에 한산촌으로 돌아갔다.

우이후는 이 진에 있는 다른 여자들도 생각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