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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8

"제진, 네 말은 그가 너를 진찰했으면 한다는 거니?" 김태영이 물었다.

"누가 진찰하든 상관없어요. 그저 빨리 누군가 이 병을 치료해주길 바랄 뿐이에요. 이 귀찮은 병에 걸린 이후로 당신과 함께 외출하는 것조차 두려워요. 너무 괴로워요. 언제 새어나올지 모르고, 가끔은 패드가 전혀 소용없어서 속옷까지 젖어버리고... 만약 이 녀석이 정말 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면, 몇 번 진찰받는 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게다가 그는 나를 치료하려는 거지, 내게 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니잖아요. 나 같은 노인에게서 뭐가 좋다고요?" 이제진은 분명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