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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2

"나는 이렇게 개같은 아버지는 처음 봤어요. 희연은 당신의 친딸인데, 어떻게 손을 댈 수 있어요? 내가 당신이 희연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 당장 때려죽였을 거예요!" 오이호가 분노하며 욕했다.

오이호의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김태는 자신의 권위가 도전받았다고 느꼈다. 게다가 자기 딸을 꼬신 젊은이가 이렇게 무례하게 자신을 비난하자 더욱 화가 치밀었다. 그는 좌우를 둘러보다가 빗자루를 발견하고, 비대한 몸을 흔들며 걸어가서 빗자루를 들고 오이호에게 분노에 차서 다가갔다.

박금예는 상황을 보고 급히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