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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4

오이호가 이렇게 말하자, 박금예는 매번 느꼈던 그 아쉬움과 김희연이 어젯밤 갑자기 깨달은 듯한 지속적인 절정 후의 느낌을 떠올리며 마음이 흔들렸다. "그럼, 한번 해볼까요? 저한테 다른 짓은 안 하시겠죠?" 박금예가 부끄러운 듯 말했다.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오이호가 그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잘 들리지 않았다.

"하하, 걱정 마세요! 당신의 허락 없이는 다른 곳은 절대 만지지 않을 거예요. 저는 모든 환자를 존중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여성이니까요. 남성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성들을 존중하는 건 당연하죠. 자, 일어나 앉으세요. 키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