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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7

박근예가 손가락을 살짝 벌려 그 틈으로 김희연을 한번 쳐다보더니 수줍게 말했다. "언니, 차라리 당신도 나가 주시겠어요? 다들 이렇게 쳐다보고 있으니 정말 부끄러워요..."

"후훗, 알았어. 날 부른 것도 너였고, 이제 와서 내가 필요 없다고 하는 것도 너네. 그럼 나갈게. 이호, 근예 좀 제대로 검진해 줘. 난 널 믿어." 김희연이 오이호에게 미소지었다.

"알았어, 문제없어. 희연아,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마." 오이호가 웃었다.

이렇게 해서 김희연은 우아하게 박근예의 방에서 나가며 문을 닫았다.

오이호는 김희연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