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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7

"김희연이 급히 물었다.

"음, 나도 아빠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어. 하지만 아빠가 돌아오시면 반드시 우 선생님이 여기 있다는 걸 알게 될 거고, 너희 둘의 일도 알게 될 텐데,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해 봤어? 아빠는 절대로 네가 우 선생님과 함께하는 걸 허락하지 않을 거야. 이 점은 내가 확신해." 박금예가 진지하게 말했다.

"괜찮아, 금예야. 난 한 번도 이호를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아빠가 우리 둘이 함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야. 그러니 금예, 아빠에게 전화해. 아버님께서 한 번 돌아오시게." 김희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