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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9

"마누라, 원래 그런 거였구나! 그럼 어디 다쳤어?" 쌍림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미지는 많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상처 위치를 말하기가 좀 민망해서 쌍림에게 말했다. "여보, 괜찮아요, 발이 독사 가시에 좀 찔렸을 뿐이에요..."

우이후는 어머니의 이 거짓말이 너무 허술하다고 느끼며 생각했다. '큰일 났네, 어머니 거짓말을 둘러대야겠어.'

역시나 쌍림은 미지의 말을 듣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누라, 발을 다쳤는데 바지까지 없어진 거야?"

미지는 이 말을 듣고 당황했다. 그녀가 막 쌍림에게 화를 내려는 찰나, 우이후가 재빨리 말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