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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1

김희연의 마음속에는 오이호에 대해 이상한 감정이 생겼다. 기대도 되면서 두려움도 느꼈다.

그녀는 오이호의 등 뒤로 돌아가 쪼그려 앉아, 오이호의 몸에 새로 이식된 피부를 바라보며 감격에 겨워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살짝 쓰다듬었다. 오이호는 그녀의 부드러운 애무를 느끼자 그곳이 더욱 곧게 서버렸고, 난화는 그 모습을 보며 모든 것을 이해했다. 김희연의 쓰다듬음이 그를 더욱 여자를 갈망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이호야, 네가 정말 참기 힘들면, 난화 언니가 나중에 다른 사람들 모두 나가게 하고, 손과 입으로 네 것을 풀어줄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