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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7

"란화가 말하길, 장링도 김씨 자매가 그렇게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대요. 결국, 저우펀은 당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꾀를 낸 거니까요.

란화와 장링의 느낌은 맞았어요. 저우펀이 매우 죄책감을 느끼며 김씨 자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자매는 잠시 충격받은 표정을 짓다가 곧 저우펀의 당시 생각과 행동을 이해했어요.

김희연이 말하길, 저우펀은 당시 아마도 거의 절망적인 상황이었고, 정말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녀의 진짜 신분을 자매에게 숨기는 선택을 했을 거라고 했어요. 자매들은 저우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용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