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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6

"저는 북경대에서 2년 동안 유학하고 귀국해서 일하게 됐어요. 지금은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로 있습니다." 김희연이 말했다.

"아, 그렇군요. 희연 동생이 선생님이셨군요? 그럼 희매 동생은요?" 란화가 물었다.

"란화 언니, 제 여동생도 선생님이에요. 하지만 그녀는 유치원 아이들을 가르치는 무용 선생님이에요." 김희연이 대답했다.

한 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펀 일행은 이 한국인 자매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갖게 되었고, 그녀와 그녀의 죽은 남편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김희연과 그녀의 남편은 모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