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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54

"우이후가 빈정거렸다.

양군은 우이후의 빈정거림에 얼굴이 새빨개져서 땅속으로 파고들고 싶을 정도였다. 자신이 지금 알몸으로 아내와 결합된 상태에서 우이후와 란화가 자신들 부부를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었다. "우이후, 네 엄마나 X, 꺼져! 보지 마, 너 사람이냐? 꺼져! 내 마누라 몸 보지 마." 말하면서 그는 급히 몸을 아래로 움직여 아내 칭샹의 아랫부분을 가렸다.

란화는 정말로 그의 욕설에 당황해서 부끄럽게 아름다운 눈길을 돌리며, 우이후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이후, 우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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