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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9

"흐흐, 정 부읍장님, 저는 원래 농촌 사람이라 일하는 게 익숙해요. 제가 먼저 형수님을 도와드리겠다고 한 거예요. 형수님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드실 테고, 저도 그냥 앉아만 있는 것보다 낫잖아요." 오이호가 일어서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정극명 뒤에 있는 앨리스, 하민, 난화, 그리고 매자가 모두 커다란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방금 전까지 유연이 오이호에게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안에서 흥얼거리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정극명이 이제 두 사람을 잡아낼 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