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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99

"뭐라고요? 정극명이 농민들을 도와주러 자주 시골에 내려가는 건 그냥 쇼라는 말씀이신가요?" 허민이 놀라서 물었다.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저 책벌레가 정말 그런 고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일 산속에서 쪼그리고 앉아 밭두렁에서 농민 형제들과 어울려 자신을 농민처럼 햇볕에 그을리게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내가 지도한 거야. 사실, 내 지도가 그의 개인 이미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 지금 그는 부읍장들 중에서 이미지가 가장 좋아. 윗선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어." 류강이 말했다.

"정말이에요?" 허민이 물었다.

"물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