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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8

강풍은 류 서기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통쾌해 보이자, 당연히 숨기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계속해서 모두에게 술을 권했다. 특히 왕월에게 술을 권할 때는 더욱 정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왕 국장님, 자, 건배합시다. 이렇게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도 정말 함께 술 한 잔 못 했네요. 이건 모두 제가 후배로서 잘못한 겁니다. 제가 벌주 한 잔 마시겠습니다. 국장님은 편하게 드세요." 강풍은 말하며 단숨에 술을 들이켰다.

왕월은 강풍이란 녀석이 오늘 밤 자신에게 유독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의 눈길이 의도적으로든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