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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0

"네가 얌전히 말을 들으면, 몇 마디만 하고 바로 떠날게. 어떻게 할지는 네가 결정해!"

"좋아, 난 화장실에서 기다릴게." 왕중은 감히 그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정말로 우이후가 그의 앞에서 양단을 범한다면 미치고 말 것이기에, 서둘러 허둥지둥 화장실로 들어갔다. 우이후는 그의 비굴한 모습을 한 번 흘끗 보고는 마음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우이후는 문을 닫고 양단의 침대 앞으로 돌아왔다. 그는 옷을 벗고 그녀를 안았다. 이에 양단은 감동하면서도 약간 걱정이 되었다. "우이후, 이러지 마. 난 더 이상 할 수 없어. 아래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