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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9

"오이호, 그러지 마세요. 저는 왕중과 이혼할 생각이 없어요. 우리는 둘 다 교사잖아요. 이혼하면 끼치는 영향이 너무 안 좋을 거예요. 게다가 우리에겐 아이도 있어요. 이혼하면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될 거예요. 물론, 저는 왕중을 거부할 생각도 없어요. 그는 제 남편이고, 우리는 10년이라는 부부 사이예요. 누가 원한다고 해서 쉽게 깨질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에요. 하지만 당신이 죽는 것도 원치 않아요. 당신과 제 남편 사이의 원한이 아직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간 건 아니잖아요. 모든 게 오해가 깊어져서 오늘의 상황이 된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