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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5

"흐흐, 바보 같은 아가씨,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 난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난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게다가 여자도 많아.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양심이 찔려서도 아니고, 널 안 좋아해서도 아니야. 그저 넌 내 고향 사람이고, 널 해치고 싶지 않아서야. 사실 나는 그냥 나쁜 놈이지만, 약간의 양심은 있는 놈이야"라고 우이후가 웃으며 말했다.

"아, 정말이요? 그럼 원래는 나를 해칠 생각도 있었던 거예요? 나쁜 사람!" 장신이가 애교 있게 웃으며 말했다.

"나도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