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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6

"경원 누나, 저도 이번에 인도에 가서 이렇게 많은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남편이 연락 왔어요?" 오이호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시간 날 때마다 날 보러 온다고 하더라고. 내가 오지 말라고 했어. 만약 온다면 난 떠나겠다고, 치료도 안 받겠다고 했어." 양경원이 말했다.

"당신네 남편은 아마 말뿐이겠죠. 안 올 거예요." 오이호가 웃으며 말했다.

"그 얘기는 그만하고, 이호야, 이번에 집에 며칠 있을 거야? 네가 떠나면 나도 같이 갈 수 있을까? 보고 싶었어. 오늘 밤 나한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