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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수구는 속으로 냉소를 지었다. '우덕재, 이 혼자식아, 좋아, 너희들이 묘묘를 우이호와 결혼시키려고 애쓰더니? 나는 절대 네 뜻대로 되게 하지 않을 거야. 이제 와서 우리 이호에게 아부하려고? 그동안은 뭐했어?'

우이호는 우묘와 여기서 잡담하고 싶지 않아서 수구의 손을 잡고 난화네 집으로 식사하러 갔다. 우묘는 화가 나서 짐을 들고 집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안 되겠다고 느꼈다. 이대로 돌아가면 삼촌 우덕재와 집안 사람들이 비웃지 않겠는가?

꽃처럼 아름다운 처녀인 자신이 이 저주받을 우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