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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란화는 우이후가 수고의 옥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녀는 너무나 놀라웠다. 왜 이 미친 듯한 수고가 우이후의 손 안에서는 그렇게 순순한 걸까?

왜 그녀는 속옷 바람으로 나온 거지? 방금 한참 동안 문을 두드렸는데도 우 의사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들은 방 안에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목소리가 우이후와 너무나 닮은 이 잘생긴 의사는 왜 촌장의 미친 아내를 돌보려 하는 걸까? 게다가 기꺼이 그녀와 한 방에서 동거하고 있다니,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이 순간 란화는 우이후의 신분에 대해서도 의심이 생겼다. 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