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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1

"제수씨, 이건 좀 아니지, 술 마시는데 어떻게 축배를 안 마셔? 이호 형은 안 마셔도 되는데, 아니면 당신이 대신 마시든가." 이소가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 내 아름다운 누나는 술을 못 마셔. 내... 내가 마실게." 우이호가 힘겹게 눈을 뜨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래야지! 이게 진짜 사내답지, 자, 우리 술 다 비우자. 형, 우리 다 비울게요!" 한병이 화장실에 있는 대소 부부를 향해 외쳤다.

몇 사람이 잔을 부딪치고, 한병과 이소가 먼저 술을 비웠다. 우이호는 그 모습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를 젖히더니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