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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9

"한병, 늦었어, 정말 늦었어. 하지만 그래도 나한테 이런 마음을 간직해줘서 고마워. 한병, 좋은 여자 만나면 잘 대해주고, 가정도 꾸리고, 제대로 된 일도 하면서 삼촌과 숙모님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줘." 천메이리가 말했다.

"에휴, 제대로 된 일이라... 내가 무슨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겠어? 우리 이 바닥에 있는 형들 중에 누가 제대로 된 일 하는 사람이 있어? 다들 나처럼 매일 여자나 갖고 노는 거지. 이건 중독성이 있어. 여자마다 다 다르거든. 더 할수록 더 자극적이야. 내가 말해줄게, 우리 형들 중에 누구나 다 수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