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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3

양 주석은 왕월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허전했다. 그는 갑자기 대담한 생각이 들었다. 장인군이 죽었으니 그녀는 과부가 되었고, 나는 홀아비인데... 이 미인과 결혼하는 건 어떨까? 그녀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다면 이번 생은 헛살지 않은 거겠지!

왕월은 성에 도착한 후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때 두 딸과 오이호는 이미 안에서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오이호가 자기보다 먼저 도착한 것에 놀랐다. 오이호가 집에 돌아갔다면 아무리 빨라도 오후 4-5시쯤에야 성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양옥교가 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