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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

우덕재가 수구가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비통해했다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니, 우이후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위안을 느꼈다. 이것이 바로 인과응보인 것이다!

물을 데운 후, 우이후는 다정하게 불렀다. "수구 누나, 내가 얼굴이랑 발 씻겨 드릴게요."

수구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그저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스스로 신발을 벗었다. 우이후는 물을 준비해서 그녀의 옥 같은 다리를 물에 담그고는 바지 가랑이를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바지를 걷어 올리자마자, 우이후의 눈은 순간 그녀의 다리에 있는 상처 자국에 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