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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2

장 서기는 윗층 창가에 서서 양 주석이 씩씩거리며 차에 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차가 갑자기 쌩하고 달려가자, 그의 얼굴에는 음산한 미소가 번졌다.

"노양, 넌 절대 날 이길 수 없어. 내가 네 마누라를 꼬셨는데, 넌 나한테 어쩔 수 없잖아? 난 횡령도 안 했고, 뇌물도 안 받았어. 그저 네 마누라랑 놀았을 뿐인데, 넌 어쩔 도리가 없지. 증거는?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까. 누나, 아, 누나, 사실 처음에 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마음도 아팠어. 그 시절에, 넌 내 삶에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지. 넌 내가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