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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

그래서, 중매쟁이들이 아무리 추켜세우고, 부모님이 아무리 강요해도, 메이즈는 한 번도 어떤 남자아이도 만난 적이 없었다. 사실, 한산촌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쌍림 집안의 딸 메이즈는 미인일 뿐만 아니라 재주도 많은 여자로, 마을에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다. 눈이 아주 높아서, 남자아이가 뛰어나지 않고 집안이 부유하지 않으면 그녀의 집 문턱도 넘을 수 없었다.

그 갈증 나는 젊은이들은 그저 부러워할 뿐이었다. 그들은 모두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대체 수업을 한 지 사흘째, 넷째 날이 되자, 우얼후 부부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