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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그는 우선 물이 있는 곳을 찾아 얼굴을 씻고, 계란 몇 개를 먹고, 산샘물을 마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계란을 먹다가 목에 걸릴 것 같았다.

대략 십 분 정도 걸었을까, 우이후는 마침내 산샘을 발견했다. 주변은 바위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고, 가운데에는 맑은 샘물이 콸콸 흐르고 있었다. 우이후는 짐을 내려놓고 옆에 앉아 얼굴을 씻은 후, 계란 두 개를 꺼내 껍질을 벗기고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입에 넣었다.

란화가 만들어 준 계란을 먹으며, 우이후의 마음은 달콤함으로 가득 찼다. 자연스럽게 어제 오후 란화와의 격렬한 싸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