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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6

"맞아요, 우리 집 할머니 정말 쓸데없이 참견이 많으세요. 언니, 그럼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할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렇다고 '남녀가 단둘이 자도 괜찮아요'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할머니께 언니와 이후 오빠가 관계가 있다고 알려주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류첸이 말했다.

"할머니 정말 화나게 해! 아니면 내가 너희 집에 가서 같이 자자고 할머니께 말할까?" 허민이 말했다.

"안 돼요, 그러면 더 의심을 살 수 있어요. 할머니는 예전에 지도자 일을 하셨던 분이라 사람 표정 살피는 데 아주 능숙하시거든요!"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