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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1

게다가, 이번에 두 사람이 떨어져 있던 시간도 꽤 길었으니, 허민은 분명 참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그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허민이 무란을 타고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후, 타요."

우이후는 놀라움보다 감동이 더 컸다. 이것은 허민이 마음속으로 정말 그를 그리워했다는 증거였다! 그는 허민의 무란에 올라타 그녀의 가는 허리를 감싸 안았고, 무란은 갑자기 쌩하고 달려나갔다.

"누나,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우리 먼저 제 사부님 댁에 들르면 어떨까요? 어차피 오늘 밤은 누나랑 있을 거고, 한산촌에도 안 돌아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