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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

그 후, 옥향은 그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아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가끔씩 아씨는 극도의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소리를 지르고 싶어도 누군가 들을까 두려워 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저 노예의 어깨를 꽉 물며 머리를 계속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는 옥향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아이고, 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이런 상태가 한참 동안 계속되더니, 아씨는 더욱 견디기 힘들어하는 듯 목을 뒤로 젖히고 머리를 흔들며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다.

마침내 노예가 움직임을 멈췄지만, 아씨는 오히려 더 고통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