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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이렇게 해서 봉천흔은 봉명종의 호위 아래 당당하게 떠났다.

이전까지는 아무도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한 명의 작은 산수(散修)가 종문의 제자를 죽이고, 각 대종문의 보물을 빼앗은 후에도 멀쩡하게 떠날 수 있을 거라고.

이에 대해 봉천흔은 말했다. "그럼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리죠, 헤헤."

물론, 그녀는 자신이 한 일을 살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보물 같은 것도 빼앗은 게 아니라, 스스로 열쇠를 찾아 스승님의 눈에 들어 자발적으로 그녀에게 전승된 것이었다.

분명히 그들이 원래 그녀에게 속했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