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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아니면, 일단 상황을 지켜볼까?

어차피 그들은 사람이 많고, 이 사람들은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르잖아.

게다가, 이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들이 가져갔다고 확신할 수 있겠어?

그래서 봉천흔은 그저 눈은 코를 보고 코는 마음을 보는 듯, 모든 일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산수(散修) 무리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무슨 열쇠고 나발이고, 우리는 없다고!"

"맞아, 맞아."

"이 비경이 너희 문파 것도 아닌데, 뭐 때문에 너희가 말하는 대로 따라야 하는데?"

그들은 평소에 고고하게 굴던 문파 제자들이 마음에 안 들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