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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문인리가 마음속으로 펑천흔을 아무리 욕하고, 심지어 이 일이 끝난 후에 그녀를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든, 그건 마음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을 뿐이었다.
지금의 펑천흔은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없으니까.
게다가, 설령 들을 수 있다 한들 어떻게 되겠는가?
이건 그녀의 꿈속이니, 그녀는 자기 부인이 두렵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부인의 애원과 교성을 한껏 즐기고 있었다.
부인이 내는 소리가 음란할수록, 부인이 하는 달콤한 말이 많을수록, 그녀는 더 기뻐하고 흥분했으며, 자연스레 부인을 더 격렬하게 범하고 싶어졌다. 평소에는 고고하게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