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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이게 십전대보환을 먹어서인가, 아니면 자극을 받아서인가?

문인리는 알 수 없었다. 그녀가 아는 건 이 작은 녀석이 갑자기 온몸에 힘이 넘치는 듯, 갑자기 단단해진 그것으로 그녀를 세게 파고들고, 찌르고, 문지르며, 그녀의 몸을 꿰뚫고, 채우고, 망가뜨리면서도 동시에 그녀의 욕망을 크게 만족시켜 더 이상 공허함과 갈증을 느끼지 않게 했다는 것뿐이었다.

그녀를 끊임없이 갉아먹던 수많은 개미들이 마치 계속해서 짓밟혀 모두 부서져 더 이상 그녀의 몸 안에서 장난칠 수 없게 된 것 같았다.

아니, 그것들은 여전히 살아날 수 있고, 살아나려...